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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푸드 열풍, M 마트가 이어간다

 M마트가 주관한 케이푸드 체험 및 홍보행사가 지난 3월에 이어 9월 6일 수요일 오후 5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M마트에서 다시 열렸다. 마트 야외에는 방문객들에게 쇼팽백에 한국산 라면과 과자, 바나나우유, 요고베라, 하와이안 펀치, 조미김 등을 담아서 무료로 들고 갈 수 있도록 했다. 또, 애니기프트는 인기 있는 케이팝 CD, 가수 포스터, 사진, 응원봉 등의 다양한 케이팝 소품들을 야외에서 별도로 판매했다. 마트내 정육코너 앞쪽으로는 한국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시식대를 마련해 떡볶이, 불고기, 만두, 호떡, 잡채, 김밥 등을 푸짐하게 준비했다.  그 옆에는 한국 빵 ‘보름달’을 시식할 수 코너도 준비했다. 이 날 M마트를 찾은 5백여 명의 방문객들은 M마트에서 준비한 푸짐한 한국의 맛에 푹 빠졌다.         러시아 출신의 캐런(41)은 남편,  아들과 함께 한국 음식 무료 시식행사가 있다는 정보를 알고 M마트를 이날 찾았다. 떡볶이 한 접시를 뚝딱 해치운 캐런은 “한국 음식을 너무 좋아한다. 한국의 비빔밥이나 오늘 맛본 떡볶이 떡은 너무너무 매력적인 음식이다”라면서 떡볶이의 적당한 매운 맛에 반했다. 또, 잡채와 만두를 먹고 있는 베트남 출신의 딜런(32)씨는 “나는 한국음식을 너무 사랑해서 집에서도 만들어 먹는다. 불고기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고, 불고기보다 비싸지만 갈비는 판타스틱하다.”면서 “오늘 행사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왔다. 떡볶이와 잡채, 만두는 너무 맛있어서 두 번째 접시를 비우고 있다. 한국은 음식도 맛있지만, 이러한 음식을 준비한 것을 보면 마음도 넉넉하고 다정한 것 같다. 한국은 모국인 베트남을 제외하고 내가 제일 좋아하는 나라여서 꼭 한번 방문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 백인부부는 한국음식을 너무나도 사랑한다며 시식 코너에 오랫동안 머물렀다. 남편 댄 에반스씨는 “한국을 스무번도 넘게 갔다왔다”면서 “한국의 음식은 언제나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다. 오늘 같은 행사는 내가 너무 반갑다. 떡볶이와 잡채, 특히 김밥은 최고”라면서 한동안 음식코너는 떠나지 못하고 음식을 시식했다.         이주봉 사장은 “한국음식을 알리는 행사 규모를 지난번보다 5배정도 늘렸다. 봉투 하나에 먹고 싶은 것들을 담아갈 수 있도록 했고, 한국의 대표 분식인 떡볶이와 만두 호떡, 그리고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불고기와 잡채도 골고루 푸짐하게 준비했다” 면서 “케이푸드에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케이푸드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자신있게 보여줄 수 있는 케이푸드가 많다는 것이 자랑스럽고, 이러한 홍보 행사는 앞으로도 계속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의 식당 비즈니스와 사람들을 연결해 추천하고 평가하는 원스톱 지역 검색 앱인  Yelp와 오로라 자매도시 한국위원회, LA밴더, 손맛 반찬 등에서 협력했다. 한편, M마트는 지난 1983년 4월 3일 문을 연 이래 외롭고 고된 이민생활 속에 한국음식이 그리웠던 한인들에게 한국의 맛을 지켜주고, 고국의 정서를 느끼게 해준 대표적인 업체이다. 지난 40년동안 새롭고 핫 한 한국산 메뉴들을 잘 선별해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해  왔으며, 특히 힘들었던 팬데믹 기간에도 치솟는 배송비와 물가에도 불구하고 착한 가격으로 고객들을 되려 응원하면서 훈훈한 기업 정신을 실천해왔다.   김경진 기자홍보행사 마트 한국 음식 자매도시 한국위원회 한국산 라면

2023-09-12

2022년 오로라 글로벌 페스트 성황리에 막내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단되다시피 했던 오로라의 시그니처 행사인 글로벌 페스트가 올해 다시 대면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글로벌 페스트는 120개이상의 국가로부터 온 수많은 이민자들이 살아가는 보금자리인 오로라시의 다양한 문화를 자축하고 즐기는 의미로 매년 오로라 시청 앞 잔디밭 광장에서 열려왔다. 지난 2년간은 팬데믹으로 인해 대면 행사가 취소되고 온라인으로 축소되어 진행된 바 있다.  지난 8월 20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오로라 시청 잔디밭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2년만에 재개된 글로벌 페스트를 즐기기 위해 수천명의 주민들이 몰려들었다. 수많은 벤더들과 푸드 트럭들이 잔디밭에 자리를 잡았고, 시청 인근에 설치된 무대에서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공연들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공식적으로 글로벌 페스트의 막을 여는 퍼레이드 오브 더 네이션스(Parade of the Nations)는 각국의 전통 의상을 입고 국기를 든 참가자들이 알파벳 순으로 한 국가씩 무대에 올라가 국가와 국기를 소개했다. 대한민국은 한국계 미국인이자 콜로라도 공화당 부의장인 프리실라 란씨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무대에 올랐다. 한국은 오로라 자매도시 한국위원회에서 부스를 설치해 한국을 소개했다. 칼린 쇼브 오로라 자매도시 CEO를 비롯해, 이승우, 제니퍼 김씨 등이 한국 부스에서 방문자들에게 한글로 이름을 써주거나, 한국 과자 시식행사, 코리아 타운 후원 골프대회 등을 홍보했다. 또, 전 민주평통 회장인 제니퍼 김씨는 한복을 입고 한국을 홍보했다. 박수지 약학박사는 캐헵 부스를 설치해 사람들에게 코로나 검사 키트를 무료로 나누어주고 All Of Us 리서치 프로그램을 홍보했고, 식당 구역에서는 앵그리 치킨이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유일하게 참가해 프라이드 치킨을 판매했다.       한편, 전날인 19일에는 덴버에 소재한 일본 총영사관(총영사 미카미 요이치)의 후원으로 시청 로비에서 글로벌 페스트 전야제 격인 리셉션이 열렸다. VIP 초청 형식으로 열린 이날 리셉션에는 미카미 요이치 일본 총영사를 비롯해,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 댄 오츠 오로라 경찰서장 대행,  밥 르게어 전 오로라 시장, 조나타한스 에스트라도 엘 살바도르 총영사 등 많은 정계인사들과 VIP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일본 총영사관측은 스시 레스토랑을 섭외해 쉐프가 직접 스시와 마끼를 만들어 주고, 일본식 프라이드 치킨과 스프링롤, 비엔나 소시지 등을 대접하고, 일본 사케와 일본 맥주 시음행사도 겸했다. 마이크 코프만 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는 오로라 글로벌 페스트를 기념해 오늘 글로벌 리더들의 리셉션을 열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팬데믹 이후 다시 대면으로 행사를 재개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이 리셉션을 개최할 수 있도록 관대한 후원을 해주신 일본 총영사관측에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오로라는 다양한 문화와 전통이 공존하는 국제적인 도시이다. 이런 다양성을 즐길 수 있는 오로라 글로벌 페스트를 주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오로라시의 많은 부서들과 자원봉사자들, 커뮤니티에도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고,  미카미 요이치 일본 총영사는 “이 오프닝 리셉션을 개최할 수 있게 도움을 주신 오로라시와 코프만 시장에게 감사하다. 오로라는 미국 내에서도 가장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자랑하는 도시들 가운데 하나이다. 글로벌 페스트를 통해 오로라는 다양성, 포용, 우정, 상호존중, 그리고 화합을 나타낸다. 여러분 모두가 이 멋진 축제를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리셉션을 위해 덴버 타이코(Denver Taiko)가 축하공연을 했다. 일본의 전통북을 연주하는 덴버 타이코는 46년 전통의 커뮤니티 전통북 그룹으로, 각종 커뮤니티 행사나 축제에 종종 모습을 드러내는 단체이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적극적인 일본측의 홍보 행사가 이루어졌으며, 내년에는 대만이 리셉션을 담당하겠다고 나선 반면, 한국 커뮤니티의 관심은 갈수록 저조해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이하린 기자글로벌 페스트 글로벌 페스트 자매도시 한국위원회 한국 부스

2022-08-26

[한인타운 건립 후원] 제2회 코리아 타운 오로라 골프대회

 오로라 시에서 코리아 타운을 건립하기 위한 자금 모금을 위해 기획된 코리아 타운 오로라 골프대회가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한인 비즈니스와 한인 교민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오로라에서 상징적인 코리아 타운을 건설하려는 노력은 지난 수년간 오로라 자매도시를 중심으로 이어져왔다. 오로라시에 실질적으로 한인타운이 형성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를 공식화하는 어떠한 상징물이나 표지판은 없다.이에 수년전 오로라 시의회에 코리아타운을 만들자는 건의안이 올라오기도 했으나, 다인종들이 공생하는 오로라시의 한 구획을 특정 국가에 국한시키는 것은 다른 국가 출신의 이민자들에게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시의원들의 반대에 부딪쳐 무산되기도 했다.이에 오로라 자매도시를 중심으로 코리아타운을 브랜딩화해서 코리아타운의 존재를 부각시키기로 했고, 코리아 타운 로고를 제작하고 현재 더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이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 제 2회 한인타운 건립후원 골프대회가 열린다. 8월 25일 오전 8시에 샷건 방식으로 티오프를 하게 되며, 장소는 오로라의 커먼그라운드 골프장(Common Ground Golf Course, 주소 10300 E Golfers Way, Aurora, CO 80010)으로 확정됐다. 참가비는 125달러이며, 총 144명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현재 참가 신청 및 후원자,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총괄 준비위원장에는 이동우씨가, 후원위원장에는 손미정 주 법무부 소속 변호사가 맡고 있다.       손미정씨는 “한인타운 건립의 염원이 담긴 이번 대회가 잘 성공할 수 있도록 여러 한인교민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당부한다. 오로라에서 공식적으로  한인타운이 인정받고 정착되어 전국적으로도, 또 더 나아가 오로라 한인타운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을 수 있는 곳이 되기 위해서는 한인 여러분 한분한분의 격려와 지원이 꼭 필요하다. 이번 골프대회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로 지원하는 것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동우 준비위원장은“코리아 타운 오로라 위원회는 지난 6개월동안 오로라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동시에 오로라 코리아타운의 재미있고 트렌디하며 독특하고 가족친화적인 측면을 대표하는 오로라 코리아 타운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해 지역커뮤니티와 협력해왔다. 이제 우리는 브랜드를 갖게 되었고, 마케팅 및 소셜 미디어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웹사이트를 디자인하고 시작하기 위한 기금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8월의 골프대회는 코리아 타운 오로라 브랜드 런칭을 돕기 위한 첫번째 공식 기금마련 행사이다. 한인 교민 여러분의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후원자들은  한인타운 건립후원 골프대회를 자신들의 소셜 미디어에 올리며 사람들에게 이 행사의 존재를 알리거나, 친구들이나 직장동료, 가족들에게 이 대회에 등록하라고 독려해서 골프를 치라고 소문을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칼린 쇼브 오로라 자매도시 CEO는 “덴버 메트로 지역에서 한국을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장소가 오로라라는 인식은 이미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이는 오로라 자매도시 한국위원회 멤버들의 노력과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로라의 한인 타운이 활성화되면 한인 타운 외에도 다양한 인종들의 소상공 비즈니스들도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한인 커뮤니티도 더 크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대회의 성공이 코리아타운의 성공적인 마케팅의 초석이 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 한인 여러분들 골프대회 많이들 등록해 주시고, 후원도 많이 부탁한다”고 말했다.대회를 후원하기 위한 문의는 720-203-9770(손미정 변호사) 혹은 이메일 michong@denverlink.com , 대회 참가 신청은 가동빌딩 내 마당몰(주소 11000 E. Yale Ave. #116, Aurora, CO 80014)으로 할 수 있으며, 각종 문의는 영어는 720-309-9415(칼린 쇼브/오로라 자매도시 CEO), 한국어는 562-522-7799(성찬엽)로 할 수 있다.   이하린 기자한인타운 건립 후원 골프 코리아 한인타운 건립후원 코리아 타운 자매도시 한국위원회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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